스나이더스(Snyder's) 과자를 알게 되었다는 즐거움에
결국 이렇게 포스팅까지 하게되고 말았다 ㅎㅎ
옛날에 Mr.해머 라는 과자가 있었다.
뭔가 시큼하고도 달콤하고도 짭쪼름한 맛이었다.
정말 너무너무 맛있어서 피아노 학원 갈 때마다 사먹었던 과자로 기억한다.
그리고 몰랐었는데,
해머를 검색해보니 H.O.T.가 광고했던 제품이라고 한다 ㅎ
H.O.T. 가 광고했던 제품이라고 하니....
뭔가 더욱 아련해지려고 한다.....흑..ㅠㅠㅠ
어쨌든,
미스터 해머를 너무너무 좋아했지만,
한가지 단점은
단단한 과자였기 때문에 턱이 아팠다는거...
어느정도 물렸는지 사먹지 않게 되었다.
결국은 어느샌가 사라진..추억 속에 남은 과자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몇년 후,
ㅋ와클이라는 과자가 나왔다.
지금보니깐 똑같이 오리온에서 나온 과자네 ^^ ㅎ
어쨌든,
해머를 그리워 하고 있던 어느날 와클이라는 과자를 알게되면서
맛이 비슷하다는 것을 느끼고선,
몇번 사먹었으나....
해머의 맛을 따라잡아주진 못했었다...
이렇게 아마 와클도 사라진 것 같으다..^^;
그리고...
또..
몇.. 년... 후..........! ㅎ
얼마 전에, 엄마와 동네 할인마트에 갔다가
Snyder's라는 과자를 발견하게 된다.
용량: 56.6g
요즘 할인행사라고 1,000원이라고 해서 많이들 팔고 있다. (편의점, 올리브영 등등)
그런데 훼밀리마트에서 T멤버쉽 할인을 받으면 880원에 살 수 있다^^
처음에는,
파리바게뜨에서도 파는 것을 봤는데, 사람들이 종종 사가길래,
뭐지~?
하고 그냥 넘겼다가,
한 번 사먹고 싶어졌다.
사먹었다..
아니 이럴수가..................
해머의 맛과 가히 똑같다고 할 수 있었다.
해머보다 맛이 찐했다면 찐했지, 와클처럼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ㅎ
이 맛을 알게된 후..
매일같이 한봉지씩 사먹게 되었다 ㅠㅠ
그런데, 오늘!
올리브영이 내 시선을 확! 끌었다.
바로 내가 좋아하는 스나이더스 과자를 대용량!으로
그것도
할인해서! 파는 것이었다.
....샀다 ㅎ
대용량이어서 그런지 박스에 담겨 있었다.
가격은 3,850원 ㅎ
용량: 283.5g (위에 있던 작은 용량의 5배이다^^)
원래 4,800원에 파는 것을 또 할인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망설이지 않고 샀던 것 같으다 ㅎ
스나이더스 프레첼 과자에는 여러가지 맛이 있는데,
그 중에서 위의 Honey Mustard&Onion이라는 맛이
해머 맛과 비슷한 맛이다 ㅎ
해머맛이 도대체 무슨 맛인지 잘 표현하지 못했었는데,
스나이더스 과자 덕분에 알게 되었다.
허니머스타드와 양파의 맛이었다 ㅋ
(작은 용량은 체다치즈 맛인데, 이것도 맛있다^^)
근데 왜...사이즈가 별로 차이 안 나 보이지?ㅎ
그런데 작은 사이즈 스나이더스는 꽉 차있지 않고
대용량과 두께도 차이가 난다.
해머는 완전히 망치모양의 덩어리였다면,
이 과자는 그 망치모양을 조각낸 형태이다.
그래서 더 양념의 맛이 잘 묻어나는 것 같다.
손에 올려진 스나이더스^^
먹고나서는 이렇게 깔끔하게 마무리^^
스나이더스 해외 이미지 자료들이다.
와.......이렇게나 다양한 맛이 있다니...................ㅎㅎ
다 먹어보고 싶다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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