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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Dream!

도박중독 유형과 도박중독 치유사례

2oo9. o6.22.                              -Do!Dream! 6월 월례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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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1강의 자료
  2. 02열심히 배우고 있는 두드림 학생들

도박 중독 모형과 도박중독 치유사례,           -신행호 선생님께서 강의해주셨습니다

 

도박 중독 모형은 크게 세가지로 구분지을 수 있다.

1. 일반적 모형

2. 성격적, 정서적 취약 모형

3. 생물학적 취약 모형

 

1. 일반적 모형

 보통 사람들이 거치게 되는 도박중독 경로입니다.

이 유형의 사람들은 도박을 우연한 기회로 접하게 되는데 초기에 승률이 높다든지 등등의 대박이 터지게 됩니다. 이 때 엄청난 짜릿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도박에 대해서 인지왜곡,망상을 하게 됩니다.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치료하기 위해서 인지수정을 합니다.)

이 것이 반복이 되다보면 조건화가 이루어지게 됩니다.(ex.파블로프의 개-종소리만들어도 밥을 주는 줄 알고 침을 흘리게 되는 조건화과정)

그리고 점차 이 행동이 습관화가 되고 이 습관이 확립되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병적도박으로 진행하게 되는 것이고

이러한 도박중독모형은 충동조절장애 군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충동조절장애(충동통제장애)에 의한 도박중독에 관한 글은 앞서 포스팅한 적이 있어요.)

 

 

2. 성격과 심리(정서)적 측면에서의 취약 모형

 (1) 성격적 취약

  - 극단적인 자극 추구형 : 대범한 사람, 경쟁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테이블에서 겨루는 게임

                                  을 하면서 도박중독에 빠지게 됩니다.

 - 극단적인 회피형 : 어떤 것에 집착을 잘 하는 사람들인데 이런 사람들은 주로 머신,빠찡코

                           게임을 하면서 도박중독에 빠지게 됩니다.

(2) 정서적 취약

 주로 퇴직, 가정불화, 갱년기, 부부갈등으로 인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 부류의 사람들은 도박을 접하게 되면서

"와~ 딴세상이다" "시간이 잘 간다" 등등을 생각하게 되면서 고통의 회피가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이로인한 관계성을 성립하게 되는 것이죠.

베팅이 커질수록 자극도 비례하여 도박을 안하게 되면 나중엔 극도로 무료함에 빠지게 됩니다. 그 전보다 더더욱 삶의 낙과 재미가 없어졌다고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즉, 원래 가지고 있던 문제에서 플러스 알파가 되는 것이어서 도박중독에 빠진 후에는 더 많이 주저 앉게 되는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생물학적 취약성을 가진 모형

 우리는 흔히 알콜중독자 자식은 술을 아예 안먹거나 먹으면 똑같이 알콜중독자가 된다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도박중독도 마찬가지로 생물학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자세히 알아보자면,

 (1) 도파민 회로가 망가짐

  원래 일반인이라면 전두엽에서 나오는 도파민이 행동수준1을 하였을 때 도파민이 나와 3정도로 반응한다고하면 도파민 회로가 망가진 사람들은 도파민이 나오면 9정도의 반응을 하게됩니다. 이 것은 충동조절장애군으로 들어가게됩니다.

 (2) 충동성

 P.D.(Personality disorder)스케일이 높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P.D.가 높으면 긍정적으로는 융통성이 있고 추진력이 있지만 부정적으로는 거짓말을 잘하고, 욱하고, 사기꾼 성향을 보입니다.

 (3) 뇌파가 정상이 아님

 (4) ADHD 과잉행동장애

   보통 어렸을 때 과잉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이 있는데 성인이 되어서도 남아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 역시 도박에 발을 들여 놓았을 때 중독으로 빠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5) 물질남용

  알콜,마약 남용과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도박 중독자의 70%가 알콜중독이고

 알콜 중독자의 50%가 도박중독이며

 도박 중독자의 25%가 마약중독입니다.

 이렇게 물질 남용 종류끼리 서로가 얽히고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항갈망제, 입원을 통한 자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도박 중독자의 40%가 우울증이고,

                   45%가 불안장애,

                   40%가 인격장애라고 합니다.

 

 

 

그리고 도박중독 치유사례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아버지도 도박중독자 였는데 일평생 무직이었고 가족에게 폭력을 자주 쓰곤했다.

모친이 자녀 양육과 생계를 책임져야했고, 모친에 대한 연민과 부친을 '죽이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며 살았다"라고 회고했다.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에 취업하면서도 적응상의 어려움을 느꼈고, 이후 불법, 합법 도박에 심취하게 됐다. 본가, 처가에서 수차례 빚을 탕감해 주곤 했으나 바로 다시 도박을 시작하곤 했다. 직장을 다녀도 1달을 넘기지 못했고 급여를 받으면 바로 도박을 했으며, 돈이 다 떨어져야 집에 귀가하곤하여 직장에서 계속 강제로 퇴직 당했다. 모친은 남편에 이어 독자까지 도박에 빠지게 되면서 포기상태로 "차라리 나가죽어라"는 말을 하고 아들문제에 관여하려 하지 않았다. 부인 임신 5개월에 가출하여 아들 백일 되는 날에 귀가했으며, 부인은 임신기간 중 3차례에 거쳐 자살을 기도했다. 부인이 자신의 힘으로 남편의 도박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방송사에 요청을 하였고 방송사에서 센터에 의뢰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이 사람은 병적도박 수준이었으며 과도한 긴장, 불안, 충동성향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센터 협력병원에서 8주간의 집중치료를 받았고 입원기간 중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수정을 교육, 영성교육 등을 받았습니다.

사회심리치료로서, 부부간의 의사소통과 분노를 조절하는 방법에 대한 치료를 받았고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현재는 취업을 하기위해 6개월째 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하여 학원을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많은 사례가 있었는데 정말 입이 떡 벌어질만한 상태이고 이것을 치료하는 과정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도박중독은 정말 개인의 문제가 아닌, 주변사람들 그리고 정부, 기관 차원에서 함께 치료하고 신경을 써야할 문제라는 것을 생각하게 된 강의였습니다.

 

 

HooO.